중첩된 볼륨이 그리는 입체적 풍경
Office @ 63
중첩된 타원형 볼륨과 유기적인 동선을 통해 기능별 공간에 독립적인 정체성을 부여하며, 입체적인 건축적 풍경을 형성한다.

Architect / Sanjay Puri
Location / 나비 뭄바이, 인도
Area / 20,000㎡
인도 나비 뭄바이 가구 공장 내에 들어선 오피스 앳 63(Office @ 63)은 가구 회사의 업무 방식과 산업적 맥락을 한데 묶어낸 3개 층 규모의 오피스 프로젝트이다. 산자이 푸리 아키텍츠(Sanjay Puri Architects)는 프로젝트에서 기능마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볼륨을 겹치고 교차시키며, 공장 내부에 독립성과 연속성을 동시에 갖는 건축적 실내를 완성했다. 프로젝트는 2024 A+어워즈에서 상업용 실내 공간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전체 공간은 ‘볼륨 속의 볼륨’이라는 개념 아래 조직된다. 각 기능은 개별적인 형태를 지니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그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동선이 형성된다. 특히 넓게 펼쳐진 리셉션 공간은 프로젝트의 핵심 장면을 이룬다. 한쪽 끝에는 수심이 얕은 반사 수공간 위에 타원형 포드 형태의 좌석이 떠 있는 구조가 배치되고, 반대편에는 조경이 더해진 중정이 자리해 공간의 양 끝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 있게 구성한다. 중심부에는 약 11m 높이의 수직적 공간이 더해져 개방감과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한쪽 영역에는 동일한 높이의 다목적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동식 모듈 플랫폼을 적용해 가구 전시, 세미나, 사내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층에서는 북측으로 큰 개구부를 두어 자연광이 내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했고, 남측으로는 공장의 전경이 막힘없이 펼쳐지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내부와 외부, 오피스와 생산 공간 간의 관계가 시각적으로 이어진다. 노출된 덕트와 구조용 철골은 공장이라는 맥락을 드러내는 요소로 적극 활용된다. 대부분의 파티션에 적용된 스틸 마감 역시 이러한 산업적 분위기를 강화하며, 공간 전체에 일관된 물성을 부여한다.




공간을 가로지르는 계단은 비대칭으로 휘어지는 캔틸레버 구조로 설계되어 세 개 층을 연결하는 동시에 시각적 흐름을 이끈다. 계단 자체가 하나의 조형 요소로 작용하며, 공간의 입체적 경험을 풍부하게 만든다. 사무공간 전반은 타원형 볼륨을 기본 단위로 구성된다. 곡선형 요소들은 각 공간을 구획하면서도 부드러운 동선을 유도해 직선 위주의 일반적인 오피스와는 다른 유기적인 흐름을 만들어낸다. 유리, 메탈릭 페인트, 월넛과 목재, 흡음 보드, 코르크,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가 조합되어 각 영역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구분한다. 조명 역시 공간 구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목재에 플렉시글라스(Plexiglas)를 결합한 타공 파티션은 빛을 은은하게 확산시키며, 피라미드 형태의 모듈 천장은 리듬감 있는 빛의 패턴을 만든다. 회의실에는 알루미늄 파이프에 빛을 결합한 설치 작업이 더해져, 기능적 공간에 조형적 긴장감을 부여한다. 워크스테이션, 회의 공간, 임원실, 다목적 공간, 화상회의실 등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따라 각각 다른 성격으로 계획되었으며, 세 개 층에 걸쳐 유기적으로 배치되었다. 서로 다른 크기와 형태의 볼륨이 중첩되며 만들어내는 구성은 다양한 경험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건축적 인테리어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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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첩된 볼륨이 그리는 입체적 풍경
Office @ 63
중첩된 타원형 볼륨과 유기적인 동선을 통해 기능별 공간에 독립적인 정체성을 부여하며, 입체적인 건축적 풍경을 형성한다.
Architect / Sanjay Puri
Location / 나비 뭄바이, 인도
Area / 20,000㎡
인도 나비 뭄바이 가구 공장 내에 들어선 오피스 앳 63(Office @ 63)은 가구 회사의 업무 방식과 산업적 맥락을 한데 묶어낸 3개 층 규모의 오피스 프로젝트이다. 산자이 푸리 아키텍츠(Sanjay Puri Architects)는 프로젝트에서 기능마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볼륨을 겹치고 교차시키며, 공장 내부에 독립성과 연속성을 동시에 갖는 건축적 실내를 완성했다. 프로젝트는 2024 A+어워즈에서 상업용 실내 공간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각 층에서는 북측으로 큰 개구부를 두어 자연광이 내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했고, 남측으로는 공장의 전경이 막힘없이 펼쳐지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내부와 외부, 오피스와 생산 공간 간의 관계가 시각적으로 이어진다. 노출된 덕트와 구조용 철골은 공장이라는 맥락을 드러내는 요소로 적극 활용된다. 대부분의 파티션에 적용된 스틸 마감 역시 이러한 산업적 분위기를 강화하며, 공간 전체에 일관된 물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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