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Midst of Design Communications I Swear (2008.12)

In the Midst of Design Communications

I Swear


많은 생각들이 떠오를 때 어떠한 형태로든 이를 말끔하게 표현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08년 한 해 동안 열두 달을 차례로 만나오기까지 변화 혹은 진보에 대한 고민들을 결코 충동적이거나 무모하지 않게 정리해 보이고자 매 순간 고민하며 움직여왔다.

3번의 정규 트렌드 세미나와 3번의 공간 코디네이션 전문가 좌담회, 온라인 커뮤니티의 신규 개설과 전문가 특강 기획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월간지와 더불어 ‘무언가’ 의미 있는 진보에 대한 고민들이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도 공간디자인 전문가와 이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전환의 계기가 되어주기를 바랬다.


2008년 한 해, 전보다 한층 더 많은 독자들과 만나고자 했고 전에 없이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해오며 한결 같은 아쉬움도 함께이지만, 인테리어인들이 원하고 우리 스스로가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방향성’을 찾아냈다는 점에는 모두 입을 모은다. 하지만 많은 이들과의 소통을 통해 방향성을 찾았다는 것은 지금까지 만들어온 것에 대한 보답이기 보다는, 앞으로 그 무언가를 맘껏 사랑해도 좋다는 대중 앞에 ‘허락’을 받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인테리어 트렌드와 공간 코디네이션, 국제적 디자인 네트워크 등, INTERNI & Decor만이 가진 노하우를 월간지로, 세미나로, 전문가와의 대화로, 그 어떠한 형태로든 가장 깊고 진지하게 사랑하겠다.

글 : 김은영 기자 (delove@empal.com) / 진행 : 김주아, 장선아, 유승주, 허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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