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mable Home - 화면 너머의 집 (2021.2)

My Instagrammable Home 
화면 너머의 집

취재 신은지, 김소연

비대면 소통이 당연시되는 오늘날, 현대인의 모든 일상은 평평한 화면 속으로 수렴한다. 
이는 공간도 예외가 아니다. 가장 진솔한 삶의 모습이 펼쳐지는 주거는 더더욱.

이제 하루는 화면을 터치하는 것으로 시작되고 또 마무리된다. 화상 수업이나 미팅, 지인과의 소통까지 스크린 너머로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하는 일상이 제법 익숙해졌다. 미래 사회라고 생각했던 낯선 풍경이었으나 지금은 평범한 모습이다. 직접 만나야 느낄 수 있는 온기는 여전히 그립다. 하지만 간만에 마스크를 벗은 편안한 얼굴을 하고, 가까이 마주 앉아 표정까지 세세히 읽는 경험이 상상 이상으로 즐겁다.
최근에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스크린 안으로 성큼 들어와 일상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이른바 랜선 공연을 통해 녹화본이 아닌 실시간 방송으로 무대를 송출하며 배우와 관람객의 소통을 끌어내는가 하면, 여행과 레저는 직접 즐기는 것이란 편견을 깨고 현지 영상을 통해 온라인 관광을 기획한다. 대중의 반응은 생각보다 뜨겁다. 조금은 어색할지 모르겠지만 마스크가 감춰버린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재미있는 경험인 것이다. 이처럼 전에는 보고 들으며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여러 분야가 참신한 방식을 모색해 화면을 넘어오는 중이다. 온라인 콘텐츠뿐 아니라 일상적인 소통 방식도 다채로워졌다. 랜선 파티는 물론 랜선 회식까지 등장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에 친화력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는 가상과 현실을 자유로이 오간다. 대인 관계 형성의 기반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해갈 정도. 반대로 아직 온라인 매체를 다루기 어려운 어린아이들의 경우 한층 진지한 국면을 맞이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사회성을 기를 기회가 줄어들어 보호자가 랜선 친구를 소개해 화상 모임을 유도하려 애쓰기도 한다.
이 모든 상황의 중심에는 ‘집’ 이 있다.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게 된 장소로서 가장 큰 변화를 받아들이는 곳.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져 기능이 분화하고 복합적인 성격을 갖춘 집의 모습은 이제 당연하다. 이 시점 주목해야 할 것은 따로 있다. 랜선 시대에 새롭게 개화하는 가장 중요한 특성은 ‘보이는 집’ 이다. 랜선 집들이나 룸 투어, 랜선 홈 파티는 더 이상 낯선 말이 아니며 이는 스쳐 가는 트렌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예전에는 집이 내밀한 개인 공간이었다면 지금은 웹캠을 켜고 외부를 향해 터놓은 장소가 된 것이다. 화상 모임 때마다 화면에 비추기 적절한 곳을 찾아 허둥지둥 헤매며, 급하게 스타일링을 시도하려 했던 순간들을 떠올려 본다. 실시간으로 소통하지 않더라도 소셜 미디어에 홈 스타일링이나 집에서 보내는 자신만의 루틴을 공유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집이 활짝 열려 세상을 마주하게 되자 실용성만큼이나 어떻게 보이는지가 중요해졌다. 비주얼도 기능이 되는 시대다. 하나의 포토존처럼 사진과 영상에 잘 나오도록 개성을 집약하면서도 현대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복합 기능을 반영해가는 주거. 오늘날 집은 상공간 못지않은 뚜렷한 콘셉트를 입고 일상을 전시하는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해나간다.



Space, Become Contents
Defhouse

Design / John Pentassuglia
Location / Milano, Italia
Area / 500㎡
Photograph / Simone Furiosi

What is the Concept?
#Luxury #Pop #Instagram-friendly
다양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배경이 될 수 있는 화려하고 팝한 공간을 연출해 인스타그램에 친화적인 디자인을 펼쳤다.

인스타그램은 한 사람을 드러내는 페르소나다. 단순 소셜 미디어가 아닌 유저의 행동과 취향, 사상을 집약하는 플랫폼이기에 사람들은 이에 적합한 개성적 공간을 찾는다. 이는 주거에도 적용돼 인스타그래머블한 연출이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Defhouse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7명이 공유하는 주거다. 미디어 회사 Web Stars Channel이 고안한 집으로, 스폰서십을 통해 인플루언서에게 방을 임대하며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컬래버레이션 하우스로 계획됐다. 화면 속에서 시선을 사로잡을 이상적인 세트 같은 주거를 완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 John Pentassuglia가 협력했다. 그는 Memphis Group의 기하학 패턴과 생생한 색상에서 영감을 얻어 럭셔리와 팝이 어우러진 집을 구현하고자 했다.

공간은 거실, 주방, 테라스와 개인실로 구성된다. 그중 콘셉트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거실은 스트라이프, 체크, 물결, 기하학 등 다채로운 패턴을 결합했으며 그 위로 옐로, 핑크, 민트 등 팝 컬러를 입혀 재기발랄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천장에는 긴 라인 조명과 흰색 그물로 만든 공을 매달아 구름처럼 연출해 몽환적이다. 여기에 강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SE LETTI의 제품과 과감한 패턴과 컬러가 적용된 소파를 배치했으며 게임 부스를 더해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장난기 어린 표현은 주방에도 이어지는데, 천장에는 채소, 바닥에는 구름 그래픽을 적용하고 흰색 주방 가구에 낙서 같은 패턴을 그려 키치한 매력을 발산한다.

개인실의 경우 거주자 성격을 반영해 방마다 핑크, 블루, 그레이, 레드 등 각기 다른 컬러를 풍부하게 녹여냈으며, 이모티콘을 표현한 네온사인으로 발랄한 공간 연출을 꾀했다.



Give the Family Heritage
HAYLOFT

Design / LOFT BURO·Oleg Volosovskyi, Elena Logvynets
Location / Kyiv, Ukraine
Area / 197㎡
Photograph / Andrey Avdeenko

What is the Concept?
#Industrial #Nostalgia #Maximal
도시의 역사와 가족의 유산에 가치를 둔 집은 풍부한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속에서 시간의 결을 생생하게 드러내 추억이 살아 숨쉰다.

집은 삶의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완성해가는 공간이다. 가족이 그려온 이야기를 도시의 역사로 확장한 HAYLOF T는 거주자 특성을 반영한 여러 오브제와 키예프 전통 디자인, 다양한 국가의 문화 요소로 풍성한 합을 이루어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펼친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통해 러프하고 자유로운 공간감과 시간의 흐름이 묻어나는 앤티크 요소를 아울렀으며, 마감재부터 문 한쪽, 장식품 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여 선별해 박물관 컬렉션처럼 방대한 이야기가 흐른다. 아울러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해 단순한 거주용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레스토랑, 칵테일 바, 쇼룸, DJ 스폿 등 복합적으로 기능한다. 

내부는 철골 구조와 노출 콘크리트 기둥으로 개방감 있게 연출됐는데, 전반적으로 고풍스러운 장식을 입은 벽 패널, 골동품, 수공예 세라믹 타일 등 정감있는 디자인 요소가 가미돼 톤 앤 매너를 부드럽게 가꾼다. 1층 천장은 높게 유지해 역동적인 공용 공간을 마련했으며 메자닌을 구성한 2층은 한결 낮고 아늑한 분위기로 표현했다. 오픈 플랜으로 넓게 계획된 거실과 다이닝 공간에는 예술적인 오브제를 장식하고 17, 18세기 키예프 주택에서 볼 수 있었던 에메랄드 그린 화로를 배치해 풍부한 내러티브를 부여했다. 이어지는 주방에는 따스한 결이 돋보이는 천연 목재와 대리석을 적용해 한층 소박한 정서를 심었다. 또 복도를 따라 게스트 침실을 배치했는데, 침대 양옆에 현무암으로 만든 폴딩 도어를 설치하고 맞은편에는 빈티지 도어를 옷장으로 통합해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한다. 

2층의 마스터 침실 역시 오래된 양개문을 설치해 극적인 진입감을 형성했다. 특히 맥시멀한 빈티지 제품, 동양적 패널, 붉은 스툴 등 여러 문화 요소를 매치해 전통과 기억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흥미진진한 소설처럼 전개해나간다.



Draw New Era
Canvas House

Design / MINISTRY OF DESIGN
Location / Singapore
Area / 500㎡
Photograph / CI&A Photography·Edward Hendricks

What is the Concept?
#Historic #Minimal #Surrealism
과거의 흔적이 담긴 요소를 살리되 흰색 레이어를 입혀 콘셉트를 모던하면서 환상적으로 중화했다.

살아온 세월을 고스란히 담는 공간. 그렇기에 옛 공간을 주거로 개편하는 과정에서는 과거를 보존하거나 완전히 새롭게 바꾸거나, 두 갈래 길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한 공간에 공존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Canvas House는 이에 대한 색다른 답변을 제시하며 시대를 영민하게 넘나드는 주거를 보여준다. 설계를 담당한 MINISTRY OF DES IGN은 과거에 상점이었던 역사적 공간을 흰색으로 덮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중립적인 캔버스를 연출했다. 디자이너는 오래된 목재, 드러난 벽돌 층, 재활용 가구 등 매력적인 공간 요소를 리드미컬하게 드러내면서도 예스러운 느낌을 적절히 상쇄하기 위해 흰색을 선택했다. 흰색을 통해 새롭고 오래된 것의 경계를 지우고 나아가 공간과 물체 간의 구분을 흐리게 했다. 

총 4층으로 구성되는 건물은 1층에 공용 공간을, 그 위로 개인실을 마련했다. 1층은 옛 건물의 목재 골조가 도드라지며 구조가 좁고 길어 거실, 주방, 다이닝 공간을 순서대로 배치했다. 앤티크 가구와 모던한 가구를 교차했지만 색상을 통일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여기에 용 모양 오브제, 고전 세라믹 장식, 거울, 화병 등 소품을 디스플레이했는데 일부분 색깔을 살려 포인트를 줬다. 또 네온사인으로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작품을 탄생시키는 아티스트 Kang과 협업한 조명을 설치해 공간 의미를 향상했다. 개인실도 디자인 콘셉트를 이어가며 침대, 의자, 화장대 등 최소한의 가구로 미니멀하게 구성했다. 특히 침대 밑바닥에 그림자 형태로 우드를 시공해 시간의 그림자를 표현한 점이 재미있다.



Paradise in City
Apartment in New York

Design / reutov
Location / New York, United States
Area / 55㎡
Photograph / Reutov Dmitry, Gerner Ekaterina

What is the Concept?
#Exotic #Paradise #Dreamy
트로피컬 스타일을 독창적인 컬러와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휴양지 같은 주거를 완성했다.

숨 가쁜 일상과 범람하는 불안을 피해 숨어들 수 있는 안식처는 결국 나의 집이다. 혼란한 대도시에서 완전히 분리된 주거의 유토피아적 풍경은 깊은 위안을 전한다. Apartment in New York 프로젝트는 천편일률적인 주거 디자인을 벗어난 과감한 발상으로 화려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혼 생활을 시작하며 이색적이고 특별한 보금자리를 원한 젊은 부부를 위해 설계를 담당한 reutov는 화려하고 생명력 넘치는 중남미 휴양지를 닮은 공간을 전개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싱그러운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과 아름다운 꽃을 상징하는 핑크를 대담하게 사용한 거실이 드러난다. 디자이너는 바닥 전체에 민트를 적용하고, 벽면을 핑크 컬러로 물들이되 템바보드와 테라코타 등 소재를 변주해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또 멕시코 전통 건축 요소에서 착안해 창문을 아치형으로 매만지고 그 앞으로 볼록한 형태감이 돋보이는 가구를 매치해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거실 옆에 자리한 다이닝 공간은 높은 층고를 활용해 우아한 펜던트 조명을 달고 홈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가꿨다. 아울러 공간 곳곳을 휴양지를 대표하는 선인장으로 장식했는데, 각기 다른 크기와 모양을 골라 내추럴하면서도 개성 있다. 실제 선인장뿐 아니라 선인장 사진도 함께 걸어 주방과 침실로 동선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그중 마스터 룸은 그린, 블루, 핑크, 브라운 등의 컬러 배합으로 꿈결같이 신비로운 이미지를 자아내며 로맨틱한 일상을 선사한다. 여기에 저상형 침대를 놓아 아늑함을 배가하고 계단식으로 처리한 뒤쪽 벽에 선반과 수납 기능을 더해 공간을 꼼꼼히 활용했다. 한편 민트 컬러 그라데이션으로 연출한 욕실은 수전과 도기까지 색을 통일해 깔끔한 연출을 강조하며 청량감을 준다.



My Beautiful Folksy Garden
A Home of One’s Own

Design / Studio Paradisiartificiali
Stylist / Irene Baratto
Location / via Bernardino Lanino 2, Milan, Italy
Area / 43㎡
Photograph / Isabella Magnani

What is the Concept?
#Comfortable #Primitive #Artistic #Rustic
특별한 오브제를 중심으로 내추럴한 소재와 다채로운 컬러를 조합한 집. 취향이 가득 담긴 갤러리를 닮았다.

때로 작아 보이는 오브제 하나가 공간의 시작점이 된다. 추억이나 경험이 담긴 소중한 물건에는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이 깃들어 있을뿐더러, 바로 그 안에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의 모습이 숨어 있다. 이는 범람하는 유행과 스타일의 물결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취향을 확장해나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A Home of One’ s Own 프로젝트는 온라인 속 무형의 시스템이 중심이 된 현대에서 잊고 지내던 작은 사물에 집중해 거주자 내면의 욕구를 진솔하게 표현한 공간이다. 이국적인 가면 오브제와 수공예 감성이 깃든 제품을 중심으로 디자인을 펼쳐 고풍스러운 밀라노 건물 구조와 편안하고 토속적인 분위기의 조화를 이끌었다. 디자이너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지닌 오브제가 어우러지도록 마치 재봉사처럼 공간의 구조와 톤 앤 매너를 세심히 엮어 이상적인 집을 완성했다. 

아담한 내부는 공용 공간과 침실로 간결하게 구성되며, 옐로와 그린이 오묘하게 섞인 차분한 컬러를 메인 요소로 활용해 공간에 명확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주방과 거실로 이루어진 공용 공간은 한 벽 전체를 올리브 계열로 마감하고 선반과 커튼에도 색을 확장해 분위기를 잡았다. 특히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토속적인 가면 오브제를 배치해 콘셉트를 분명히 했다. 가구 역시 우드, 라탄 등 내추럴한 소재를 활용했으며 푸른 식물을 장식해 더욱 생기가 넘친다. 복도와 침실은 화이트 톤을 넓게 쓰되 포인트 컬러를 적절히 유지했다. 침실에도 가면 오브제를 두었는데, 이와 감각적인 배합을 이루도록 빛바랜 파란색 침구와 컬러풀한 아트워크를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Playful Mini Living
URBAN CABIN

Design / architetta Francesca Perani - FPEnterprise
Location / Albino, Bergamo, Italy
Area / 25㎡
Photograph / Francesca Perani

What is the Concept?
#Casual #Hip #Playful
작은 공간을 최대한 간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리모델링 할 방안을 모색해 러프하지만 팝한 주거를 완성했다.

자신만의 취향대로 자유롭게 꾸미는 공간이 집이라지만 인테리어를 바꾸는 일은 큰 결심과 도전을 필요로 한다. 합리적인 시간과 금액 내에 만족할 만한 디자인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창고처럼 작은 공간을 탈바꿈해 트렌디한 주거로 완성한 URBAN CABIN은 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심어준다. 한정된 영역을 맞춤 인테리어로 뒤바꿔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집약하고 저렴한 소재를 임팩트 있게 활용해 미학 요소로 승화했다. 나아가 역동적인 조형성과 색 배합을 곁들여 시선을 사로잡는 팝업 부스처럼 힙한무드를 보여준다.

먼저 디자이너는 단층 건물 외관에 구멍이 뚫린 금속 격자 패널을 덧대 뚜렷한 개성을 부여하면서도 외부를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격자 패널의 상단은 볼록하게 만들고 지그재그로 접어 재미있게 연출했는데, 이는 페르시아 아치와 셰딩 시스템을 녹여 클라이언트 성향에 맞게 이란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내부는 좁고 긴 평면을 지녔기에 최대한 간결한 구조를 유지했다. 그 대신 따스한 톤과 큼직한 나뭇결이 인상적인 OS B 소재를 전체에 적용해 동적인 공간감을 형성했으며, 페르시아 인디고를 연상시키는 블루컬러의 레진으로 포인트를 줘 이색적이다. 쭉 뻗은 동선을 따라 주방과 다목적 공간을 배치했는데 벽과 일체화된 디자인으로 공간이 넓어 보인다. 또 벽의 창틀을 넓혀 벤치처럼 활용하고, 반대쪽에도 긴 벤치를 제작하되 수납장과 데이베드 역할을 겸하도록 해 합리적인 구조를 다졌다. 안쪽 화장실은 모든 면에 강렬한 블루 컬러를 입혀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듯 짜릿한 감각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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